숨진 딸은 출생신고가 안돼 학교에 입학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랑하는 아버지에 의해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서 사망했을 것"이라며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기상천외한 '밀실 살인' 트릭을 짰다.
셋째아이를 낳으면 얼마를 지원해 준다는 값싼 구호 대신, 매 맞는 아이 하나의 목숨과 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정부 역할에 관한 근본적 인식의 변화를 촉구한다. 일면 저출산을 걱정하며 동시에 아이를 돌보지 않는 사회는 벼농사가 안된다고 걱정하면서 저장된 쌀을 썩혀버리는 우매한 짓과 똑같다 하겠다. 아동에 관한 정책은 가족정책과 깊은 연계 속에 사회전반이 책임을 져야 하며 보편성을 지녀야 한다. 지금부터 40여 년 전 스웨덴 총선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슬로건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모든 정치 지망생들의 진정한 관심사가 되었으면 한다.